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16개국 참전용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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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8691
작성일
2019-08-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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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국가보훈처는 27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보훈처는 이날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군장병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보훈처가 초청한 유엔군 참전용사 40명을 박수로 환영하며 시작됐다. 보훈처는 23~28일 16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7명을 초청했다.

참전국 국기는 전투병 파병국과 의료지원국가의 국내 도착 순으로 입장했고, 마지막에 유엔기와 태극기가 들어왔다.

기념식에서 호주 참전용사인 고(故) 찰스 허큘리스 그린 중령은 을지무공훈장을 추서받았다. 그린 중령은 제3연대 3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연천전투와 박천전투 등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스 참전용사인 콘스탄티노스 파로스씨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파로씨는 그리스 피르고스 지역에 6·25전쟁을 기리는 한국전쟁 박물관과 기념비를 건립했다.

기념공연은 1막과 2막으로 나눠 진행됐다. 2막에는 외증조부(유진 벨)부터 4대째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스토리텔러로 출연했다.

기념식은 '희망의 대합창' 순서로 마무리됐다. 가수 박기영과 성악가 류하나가 선도하고 리틀엔젤스 예술단, 국방부 중창단이 참여해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합창했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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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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